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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데려간 ‘파킨슨병’, 투병 10년이면···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데려간 ‘파킨슨병’, 투병 10년이면···

등록 2016.06.04 18:16

수정 2016.06.04 18:17

김아연

  기자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파킨슨병으로 별세. 사진=연합뉴스 제공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파킨슨병으로 별세.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파킨슨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파킨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하마드 알리는 지난 1984년 은퇴 3년 만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으며 지난 2일부터 파킨슨병에 의해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뇌의 흑질(substantia nigra)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하며 안정떨림·경직·운동완만·자세 불안정성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병으로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인구의 약 1% 정도가 파킨슨병 환자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행해지고 있는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가 최대한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파킨슨병은 만성 진행성 질환이므로 환자의 증상은 서서히 악화되고 대부분 10년 정도 지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파킨슨 병의 경과는 다양하지만 연구 보고에 따르면 5년 이내에 25%에서, 5~9년에는 67%에서 10~14년에는 80%에서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가 나타났다.

무하마드 알리의 파킨슨 투병과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 때 가장 강한 남자였는데 병으로 죽다니”, “진짜 요즘은 이름도 생소한 병이 진짜 많은 듯”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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