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더 무비’ 분노새 레드, 위풍당당 서울 나들이 ‘귀여워’

등록 2016.05.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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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감독 퍼갈 레일리, 클레이 케이티스) 캐릭터 분노새 레드가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주인공 분노새 레드 수십마리의 서울 상륙 스틸을 공개했다.

이는 레드가 서울 주요 명소로 꼽히는 남산과 북촌 한옥마을, 광화문과 경복궁, 청계천으로 봄 나들이에 나선 것.

레드 피규어 군단의 위풍당당한 서울나들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평화로운 버드 아일랜드에 정체불명의 피그가 찾아오면서 위기를 맞이한 레드, 척, 밤이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 새계를 구하는 어드벤쳐를 그린 작품.

먼서울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에 도착한 수십 마리의 ‘레드’들은 서울N타워 앞에 빽빽하게 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서울의 풍경을 감상했다.

특히 레드는 거침없이 직접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오르는 등 강렬한 카리스마와 위엄 있는 모습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드는 한국의 전통미가 살아있는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건축물인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기념 사진을 남겼다. 또한 광화문을 찾아 이순신 장군 동상과 나란히 위풍당당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레드는 연등 축제가 한창인 청계천에서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서울나들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돌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시원한 물가에 머물며 더위를 달래는 레드의 모습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오는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