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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언니들이 온다! 여왕들의 브라운관 컴백

거물급 언니들이 온다! 여왕들의 브라운관 컴백

등록 2016.05.17 07:01

금아라

  기자

전도연,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전도연,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안방극장에 화사함이 찾아들어온다. 바로 여왕들의 컴백이다.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서는 여왕들의 자태는 각양각색일 것으로 예상된다. 긴 공백기를 거친 이들이 어떠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미리 짚어봤다.

◆ tvN '굿와이프' 전도연: 압도적인 연기력 기대
전도연은 무려 11년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SBS '프라하의 연인'(2005)에 이어 SBS‘온에어’(2008)에서 카메오로 얼굴을 비춘 이후 줄곧 스크린으로만 대중과 만났던 전도연은 이번 '굿와이프' 출연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다.

이중 전도연은 오랜 시간 가정주부로 살아왔지만 한순간에 다른 세상을 맞이하게 되는 혜경 역을 맡아 일련의 과정 속에서 급격히 변하는 심리를 표현한다. 연기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도연이기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거기에 유지태와의 극중 부부 호흡도 볼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지태는 극 중 전도연의 남편이자 전 서울중앙지검 제3부장 검사 이태준 역으로 출연, 전도연과 합을 맞춘다. 유지태의 존재가 전도연의 연기에 어떤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영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영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 SBS '사임당 the Herstory' 이영애: '대장금' 열풍 넘어설까
이영애는 전도연 못지 않게 오랜시간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인물이다. 그런 이영애가 MBC '대장금'(2004)이후로 12년만에 '사임당'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다만 전도연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영애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를 마지막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어느 곳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은 '대장금'과 '친절한 금자씨'에서의 이영애 연기력을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12년만에 이영애가 선택한 '사임당' 역시 제 2의 '대장금'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해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영애는 극중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았다.

이영애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어떻게 1인 2역을 소화해 내는지가 드라마 승패를 좌우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한 송승헌과의 로맨스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송승헌은 어린 시기부터 항상 사임당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천재 화가 이겸 역을 맡아 이영애와 연기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현정,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고현정,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막내가 된 언니의 변신
고현정은 앞의 두 사람 경우보다 빨리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MBC '여왕의 교실'(2013) 이후 3년 만에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청춘들에게 꼰대라 불리는 어른들과 어른들에게는 버릇없다고 평가받는 청춘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로 고현정은 출연자 중 가장 어리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고두심, 김혜자, 나문희, 윤여정, 박원숙, 신구, 주현, 김영옥, 신성우 등이 주요 출연자이기 때문.

이처럼 시니어들이 중심인 드라마에서 고현정은 극중 유일한 청춘으로 등장, 고두심의 딸이자 프리랜서 번역 작가 박완 역을 맡았다.

박완은 털털하면서도 독설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로 고현정은 이 캐릭터를 통해 고두심과 함께 제대로 된 모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외 조인성(서연하 역), 신성우(한동진 역)과의 로맨스 역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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