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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진태현·조보아, 후계자 다툼 시작된다

‘몬스터’ 진태현·조보아, 후계자 다툼 시작된다

등록 2016.04.26 14:36

이이슬

  기자

사진=MBC '몬스터'사진=MBC '몬스터'



'몬스터' 진태현과 조보아의 후계자 다툼이 시작된다.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복 장영철, 정경순/연출 주성우/제작 이김프로덕션) 10회에서는 도도그룹 도충(박영규 분) 회장의 뒤를 이으려는 두 남매 도광우(진태현 분)와 도신영(조보아 분) 간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된 '몬스터' 9회에서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코팅제 T9의 유출사고로 인해 동분서주하는 도광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출사고가 발생한 도도화학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숨겨둔 것이 밝혀지면서 그가 자신의 명예와 자금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도신영은 도도그룹의 컨트럴타워인 미래전략사업부에서 총괄실장 자리를 맡게 되면서 T9사건으로 인해 위태위태해진 도광우에 위협적인 인물로 올라서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것을 암시했다.

26일 '몬스터' 제작진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 두 남매가 처음으로 속내를 드러내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잔뜩 화가 난 도광우와 그런 도광우를 비웃듯 생글생글 웃고 있는 도신영의 모습이 눈에 띈다.

사진 속 파란 배경에 노란 우산을 양쪽에 두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신영과 그런 신영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며 신영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는 광우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어떤 일로 인해 두 남매의 싸움에 불이 붙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제작진은 “극단적인 캐릭터지만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광우와 신영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남다른 연기력으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는 진태현과 조보아의 만남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몬스터' 10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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