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방안 가닥 후 결정···현재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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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당국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방안 검토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금융위 5층에서 구조조정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기자들과 만나 “양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어느정도 가닥을 잡게 되면 채권단 중심으로 해운산업의 상황과 채권회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현시점에서 양사의 합병 방안을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현대상선은 현재 용선료 협상, 사채권자 채무조정, 자율협약 채권자 채무조정 등 3단계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용선료 협상이 진행중일 뿐이며, 어려운 채무조정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는 한진해운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가 본궤도에 안착한 이후 양사의 합병 등 중장기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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