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곧 3000톤급 잠수함을 건조하고 SLBM의 사거리도 2000㎞ 이상으로 늘리는 시험을 계속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게다가 북한은 5차 핵실험의 위협도 계속 하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달 “빠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을 지시한 것은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에도 북한의 도발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고착화 된다면 자칫하다간 일어나서는 안 될 무력 충돌도 발생할 수 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때다.
홍용표 통일부장관도 “일부에서 대화론이나 출구론이 나오는데 지금은 그런 것을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다”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좌시해서는 안 된다. 북한의 다양한 미사일 능력에 대응할 수 있는 공격과 방어 체계를 갖춰 무모한 국지 도발에 대해 강력히 응징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국제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제재 수단을 총동원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야 한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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