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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감독 “홍길동, 신출귀몰 유령같은 이미지 맞아 차용”

[탐정홍길동] 조성희 감독 “홍길동, 신출귀몰 유령같은 이미지 맞아 차용”

등록 2016.04.25 16:28

수정 2016.04.25 17:02

이이슬

  기자

조성희 감독/ 사진=최신혜 기자조성희 감독/ 사진=최신혜 기자



조성희 감독이 주인공 이름 설정 배경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재훈, 김성균, 고아라,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희 감독은 주인공 홍길동 이름에 대해 "홍길동의 이름은 이름의 예로써 많이 쓰이는 인물이지만 실제로 찾아볼 수 없기에 이중적인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가장 많이 쓰이는 이름이기도 하다. 어디에도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신출귀몰하고 유령같은 이미지가 영화의 주인공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가져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퍼센트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희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은 5월 4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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