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년형 쏘나타’ 출시···중형세단 입지 굳히기

등록 2016.04.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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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쏘나타.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2017년형 쏘나타를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7년형 쏘나타는 영 패밀리 고객을 위한 편의 사양이 집중 구성된 ‘케어 플러스’ 트림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케어 플러스 트림은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앞유리 등 여성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또한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전 라인업에 적용했다.

2017년형 쏘나타 2.0 CVVL 모델 판매가격은 2214만~2901만원이다. 1.7 디젤 모델 판매가격은 2459만~2926만원으로 책정됐다.

1.6 터보 모델 판매가격은 2376만~3132만원이다. 89만원을 추가하면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패키지는 듀얼 싱글팁 머플러, 18인치 미쉐린 타이어 & 스포츠 알로이휠, 서스펜션 튜닝, LED 리어콤비램프 또는 HID 헤드램프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 상품성을 강화하고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와 크루즈컨트롤 등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한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2844만~3266만원(세제 혜택 후 판매가격)으로 책정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3819만원, 익스클루시브 4169만원이다. 2016년형 대비 프리미엄 트림은 100만원,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9만원가량 가격을 인하했다.

현대차는 4월 한달간 2017년형 쏘나타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300만원 할인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7년형 쏘나타로 대표 중형세단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