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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전기차 배터리 시장, 아직 출발점에 불과”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전기차 배터리 시장, 아직 출발점에 불과”

등록 2016.04.20 17:41

차재서

  기자

“의지와 전략적 목표 뚜렷···중국 시장에 주목”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마라톤에 비유하면 아직 1km 지점에도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뒤쳐져 있을 수 있지만 충분한 의지를 갖고 있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후발주자라는 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따른 것이다.

정 부회장은 “LG화학과 삼성SDI 모두 훌륭한 회사이며 같은 한국 업체인 만큼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테슬라가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래에도 꾸준히 선두를 유지해나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누가 먼저 뛰었냐는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도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분명한 의지와 전략적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달라”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타이밍을 놓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나올 것”이라며 “정책적 의지와 환경적인 문제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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