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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할머니 건강 안 좋아져··” 눈물

[계춘할망] 김고은 “할머니 건강 안 좋아져··” 눈물

등록 2016.04.19 14:59

이이슬

  기자

영화 ‘계춘할망’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계춘할망’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김고은이 할머니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계춘할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여정, 김고은, 김희원, 신은정, 최민호, 창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영화 촬영 중 실제 할머니가 떠올랐다고 전하며 "6년 전,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 때는 내게 간섭을 가지는게 싫었고 불편했다. 비뚤어지게 표현도 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고은은 "당시에는 할머니가 '니 편 하나만 있으면'이라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 그러다가 연세가 있으셔서 한번에 건강이 안좋아지시는데"라고 울컥해 말끝을 흐렸다.

이어 "이제는 제가 할머니의 편이 되어드리겠다는 표현을 하게 되었다. 이 영화에 감정선이 그렇게(되었다)"라고 말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가족 감동 드라마.

윤여정은 오매불망 손녀 생각만 하는 제주도의 해녀 할머니 계춘 역으로, 김고은은 12년 만에 제주도 계춘 할머니 집으로 돌아a온 손녀 혜지 역을 각각 연기했다.

영화 '계춘할망'은 오는 5월 19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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