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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연기본좌 김명민, 브로커로 돌아왔다(종합)

[현장에서]‘특별수사’ 연기본좌 김명민, 브로커로 돌아왔다(종합)

등록 2016.04.11 13:38

이이슬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믿고 보는 '연기본좌' 김명민이 유쾌하고 얄미운 배역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명민, 김영애, 김상호, 권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가 사형수(김상호)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검찰도 경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 세력에 통쾌 한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 영화다.

이날 권종관 감독은 영화에 대해 "범죄물의 긴장감과 드라마의 정서적 공감, 캐릭터의 유쾌함이 잘 버무려진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권종관 감독은 영화에 대해 "범죄물의 긴장감과 드라마의 정서적 공감, 캐릭터의 유쾌함이 잘 버무려진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잘 버무려진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특별수사’ 연기본좌 김명민, 브로커로 돌아왔다(종합) 기사의 사진


권종관 감독은 "캐스팅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생각한다. 성동일을 비롯해 세 배우들. 개인적으로 히든카드로 생각하는 향기까지 영화 안에서 매력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장르의 분배에 신경을 많이 썼다. 기본적으로 범죄물에 대한 긴장감이 주가 되면서 캐릭터가 뽑아내는 유쾌함. 드라마에서 전달하는 정서적인 공감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흐를 수 있게 만드는데 주안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권 감독은 “작업하기 전에 본 글인데 ‘세상이 막장이라서 유감인데 도와달라고는 하지 말아라. 나와 상관 없는 일이니까’를 봤다. 영화에서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세상이 아무리 막장이라도 이건 아니잖아, 라는 말을 외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범죄 영화와의 차별점에 대해 권종관 감독 "다른 범죄물들 보다 대결 위주의 영화 보다는 변화, 인간의 변화에 주안을 뒀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배역에 대해 "브로커 역할이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신이 내린 사무장이라 불린다. 승소율 200퍼센트를 자랑하는 변호사 사무실에 어느 날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날아온다.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파헤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뒤로 갈수록 의리를 지키려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필재가 편지를 받았을 때 관심을 갖게 되고 배후를 파헤치는 이유가 있다. 저 같으면 과거의 일은 잊고 잘 살 것 같다. 그런데 필재는 가슴에 품고 있는 캐릭터다”라고 배역과 닮은점, 차별점을 꼽았다.

김상호는 "선량하게 열심히 살고 있는 시민이었는데 어떤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다가 김명민씨 한테 살려달라고 편지를 날리는 역할이다"라고 배역에 대해 전했다.

‘특별수사’ 연기본좌 김명민, 브로커로 돌아왔다(종합) 기사의 사진



또 김영애는 배역에 대해 "특별하게 태어나서 특별하게 쭉 살아왔고, 특별해야 하는 사람이기에 완벽한 여사다. 작은 걸림돌도 허용하지 않는 그런 특별한 여사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권종관 감독은 주연배우 김명민의 배역에 대해 “이기적이지만 신뢰감 있는 인물이어야 했다. 그런 면에서 김명민이 중저음 목소리에서 발산하는 신뢰감과 묘하게 얄미우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지점이 있어 필재와 적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감독은 “신뢰감 있는 김명민의 모습에서 얄미운 모습을 이끌어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명민은 극중 성동일과 브로커 사무장과 변호사로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남남케미를 발산한다. 그는 “성동일과 케미가 좋았다. 동일이형은 SBS공채탤런트 1기와 6기 선후배 사이다. 성동일이 빨간양말로 잘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알고 지내는 사이기에 감출게 없었다. 편했다. 서로가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었는데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5월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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