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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대표, 진 검사장과 같은 시기 넥슨 주식 매입

김상헌 네이버 대표, 진 검사장과 같은 시기 넥슨 주식 매입

등록 2016.04.05 17:51

이어진

  기자

진 검사장 포함 4인 그룹, 넥슨 상장 전 0.92% 지분 확보

넥슨이 지난 2011년 11월10일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신청을 위해 제출한 유가증권 보고서. 왼쪽 가운데와 밑에 각각 김상헌, 진경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넥슨 유가증권 보고서 캡처.넥슨이 지난 2011년 11월10일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신청을 위해 제출한 유가증권 보고서. 왼쪽 가운데와 밑에 각각 김상헌, 진경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넥슨 유가증권 보고서 캡처.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 대표로 취임하기 전 진경준 검사장과 함께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 검사장과 김 대표를 포함 4인 그룹이 2011년 11월 당시 넥슨 전체 지분의 0.92%를 확보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넥슨이 지난 2011년 11월10일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신청을 위해 제출한 유가증권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 11월 당시 김상헌 대표와 진경준 검사장은 이모씨와 박모씨 등과 함께 넥슨 주식을 각각 85만3700여주씩 보유하고 있었다. 각각 지분율 0.23%씩이며 4명의 주식을 모두 합치면 총 0.92%에 달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진경준 검사장과 같은 서울 법대 출신이다. 김 대표는 변호사 시절인 2005년 당시 친분 있는 컨설팅 업체 종사자 박씨의 권유로 주식을 매입했으며 당시 박씨는 진 검사장과 김 대표, 이씨 등 3명과 함께 넥슨의 주식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회사일이 아닌 개인의 일이라며 입을 닫고 있다. 네이버는 “김상헌 대표가 회사에 들어오시기 전의 일”이라며 “개인적인 일이어서 회사 차원에서 별도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넥슨도 개인 간의 주식거래인 만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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