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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장 “영화제 표현의 자유 권리 보장받아야”

[17th JIFF] 조직위원장 “영화제 표현의 자유 권리 보장받아야”

등록 2016.03.30 18:00

이이슬

  기자

김승수 조직위원장 / 사진=최신혜 기자김승수 조직위원장 / 사진=최신혜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김승수 조직위원장이 영화제 독립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병헌 프로그래머,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승수 조직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영화제 독립성 보장에 대해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다. 그릇이 어떻게 담기느냐에 따라 경직되거나 단순화 될 수 있다. 영화제는 도시를 구성하는 그릇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콘텐츠다. 영화제가 표현의 자유를 갖느냐 갖지 않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김승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대안, 독립은 사회에서 말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다. 시민들은 그걸 누릴 권리가 있다. 영화 자체에 목적이 있다기 보다 표현에 목적이 있다. 관객들을 위해 반드시 독립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제가 할 일은 보호하고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121편의 출품작 풍 프로그래머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편의 작품이 본선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경쟁 본선에 오른 작품은 '노후 대책 없다'(이동우), '델타 보이즈'(고봉수), '마담B'(윤재호), 물숨(고희영), '연애담'(이현주), '우리 연애의 이력'(조성은), '운동회'(김진태), '최악의 여자'(김종관), '커튼콜'(류훈), '프레스'(최정민) 등이다.

한국경쟁에 진출한 10편은 모두 전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전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3편으로 구성된다. 10편의 본선작은 대상,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두고 경합한다.

4월 12일 개막식 예매 모픈에 이어 4월 14일에는 일반 상영작 예매가 시작된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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