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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올해 어떻게 달라졌나(종합)

[현장에서]‘전주국제영화제’ 올해 어떻게 달라졌나(종합)

등록 2016.03.30 17:53

이이슬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가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달라진 변화를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병헌 프로그래머,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승수 조직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121편의 출품작 풍 프로그래머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편의 작품이 본선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경쟁 본선에 오른 작품은 '노후 대책 없다'(이동우), '델타 보이즈'(고봉수), '마담B'(윤재호), 물숨(고희영), '연애담'(이현주), '우리 연애의 이력'(조성은), '운동회'(김진태), '최악의 여자'(김종관), '커튼콜'(류훈), '프레스'(최정민) 등이다.

한국경쟁에 진출한 10편은 모두 전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전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3편으로 구성된다. 10편의 본선작은 대상,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두고 경합한다.

올해 달라진 가장 큰 변화는 폐막식의 부활이다. 영화제 기간 중 7일째 시상식을 치르고, 남은 기간 동안 영화 상영을 집중하여 좌석점유율을 높였던 2년간의 전주국제영화제는 새로운 야외 상영장 조성에 따라 열흘째 되는 날 폐막작을 상용하고 폐막식을 열기로 했다.

시상식은 8일째 열리게 된다. 폐막식 부활로 열흘간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또한 전주 영화의 거리 안에 구현되는 야외상영장은 도심 안의 야외상영장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와 야외상영장을 찾은 이들은 영화 시민으로 입성하는 특권을 경험하게 된다.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 편수 증가의 기조를 유지하였다. 16회 영화제에 200편을 초청한 것에 이어 올해는 211편으로 양과 폭을 확대했다. 장편영화의 비중이 높아졌고, 월드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 60편에 달하는 많은 수의 작품을 초청했다. 상영 회사 cur시 500회에 달해 역대 최다 회차를 편성했다.

지난해 ‘전주 프로젝트: 삼인 삼색’으로 불렸던 전주국제영화제의 제작 프로그램은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는 제작지원에 머물지 않고 제작, 배급 등 영화산업의 제반 영역을 아우르며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오는 4월 12일 개막식 예매 오픈에 이어 4월 14일에는 일반 상영작 예매가 시작된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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