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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하 감독 / 사진=이수길 기자
'날, 보러와요' 이철하 감독이 특정 사건을 다루지는 않았다고 했다.
29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이철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철하 감독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에 대해 "영화 시나리오를 꽤 오래 전에 만났다. 3,4년 전이다. 사설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잊혀진 사건들에 대해 다뤄진 시나리오를 처음 만났다"라고 회상했다.
이 감독은 "연출을 하게 되고 시나리오를 각색을 할 때 구체적인 사건들을 찾아봤다"라며 "특정 사건을 다루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작을 쓴 작가는 두세가지 사건을 가지고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자료조사를 통해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 말을 만들었다. 실제 피해자들을 만나기 쉽지 않더라. 합법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정신병원 의사들을 만나서 사례나 실제 가능한 범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연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실화 스릴러다.
강예원이 의문의 수첩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수아역으로, 이상윤이 수려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로 시사 프로그램 간판 PD로 각각 분한다.
영화 '날, 보러와요'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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