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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3·4세대 퀀텀닷 DP도 선보일 것”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3·4세대 퀀텀닷 DP도 선보일 것”

등록 2016.03.22 15:54

이선율

  기자

화질·사용편의성·디자인 개선···TV 사용방식 변화 강조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22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22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신혜 기자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고 앞으로 3세대, 4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것을 약속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동 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생생한 화질을 비롯해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편의성을 주된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SUHD TV 신제품은 컬러, 밝기 등 화질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했다”며 “이번 제품은 하나의 리모컨으로 주변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해 고객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10년 연속 전 세계 TV시장 1위를 수성한 만큼 올해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급 TV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사실상 지난해에는 경기침체로 성장이 정체됐으나 우리는 가정용 TV, 호텔(B2B) 등 다양한 곳에서 5000만대에 가까이 판매했다”며 “올해도 시장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TV사업은 앞으로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TV 사용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하드웨어 발전보다는 TV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혁명과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TV 산업은 개인화되고 자기만의 공간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TV가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생존여부가 결정된다”며 “SUHD TV가 소비자들에게 과연 어떤 가치를 줘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영화사, 게임사 등 새로운 컨텐츠 파트너들이 직접 TV에 컨텐츠를 공급하는 등 TV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의 센터가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무한히 확장되는 TV컨텐츠를 단 하나의 화면과 하나의 리모컨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최근의 소비자들은 TV가 집안의 조형물로서 가구들과 조화를 이루길 원한다”며 “360도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보급형 제품들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개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최근 거론되는 OLED TV 생산 재개설과 관련해서는 “아직 OLED 기술은 미완성인 부분이 많고 수명, 잔상, 밝기구현 등에서 극복할 과제가 많다”며 “이와 같은 문제가 해결돼야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올해는 퀀텀닷 최고 화질을 기반으로 수명, 잔상 프리 제품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쟁국가인 중국과 대만 등에서도 퀀텀닷 TV를 제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기술력의 차이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색의 정확성을 높이고, 더 많은 색을 표현하기 위해 파장의 폭을 줄이는 작업을 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반 이상 개선했다”며 “'This is TV'라는 올해 우리 TV 브랜드 광고 문구에서 보듯이 결국은 실제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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