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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성카드, 1Q 실적 양호할 것”

대신證 “삼성카드, 1Q 실적 양호할 것”

등록 2016.03.21 08:05

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삼성카드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4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추정 순익은 8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용판매 가맹정수수료율 인하에도 신판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했고, 르노삼성을 비롯한 보유 주식 배당 확대로 영업수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로 순익이 약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취급고 증가율 및 판관비 감축 노력으로 우려를 불식시키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배당성향 50%를 상회하는 배당매력 등을 감안하면 장기 투자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할·합병 가능성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 따른 기대 논리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카드 주주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면서도 “사업 분할 이후 투자회사에 필요한 현금 3조4000억원에 대해 삼성카드가 추가 조달해야 하는 자금은 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시장에서 충격 없이 조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외에도 삼성카드 분할·합병 논리의 제약 요인들이 적지 않다”며 “시장참여자들이 삼성카드 매각설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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