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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미국 메이저리그 첫 해를 맞는 박병호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트 트윈스의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드레 리엔조의 공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으며, 지난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다.
5회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박병호는 6회 수비부터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팀 내 홈런 1위를 유지했고, 3할1푼6리의 타율과 6안타, 7타점을 기록중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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