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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해외진출 드라이브 걸다

카페베네, 해외진출 드라이브 걸다

등록 2016.03.14 16:54

수정 2016.03.14 16:55

임주희

  기자

튼튼해진 재무 기반 글로벌 공략국내에서 검증받은 비즈니스모델한류 콘텐츠 통해 재도약 착착

사진=카페베네 제공사진=카페베네 제공



국내 토종브랜드인 카페베네가 최근 유치한 해외 투자금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해외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베페네는 올해 합작법인 한류벤처(Hallyu Ventures Pte. Ltd.)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잡았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의 안정세를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검증받은 비즈니스 모델과 한류 콘텐츠 등을 통해 카페베네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지난 2012년부터 중국, 미국, 일본, 필리핀 등에 매장을 개설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2012년 4월 카페베네는 중국 중기투자집단과 MOU 체결후 북경왕징점(北京望京店점)을 시작으로 중국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카페베네는 2012년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뉴욕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013년 12월에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201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로드샵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후 2015년까지 총 16개의 매장을 오픈해 운영중이다.

이후 베트남과 태국, 라오스, 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하며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한 해동안 해외 매장을 가장 많이 낸 브랜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조사결과’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721개로 779개를 기록한 델리만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진출한 국가도 다양해졌다. 2012년 미국과 중국, 필리핀 등 3개국에 진출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카페베네는 2015년 총 12개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19개였던 매장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카페베네가 해외 진출에 꾸준히 속도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확고한 브랜드 가치와 가맹점 운영 및 마케팅 역량 때문이다.

이에 2008년 4월 1호점의 문을 연 카페베네는 그간 쌓아온 연구 역량과 운영 노하우, 마케팅 능력 등을 십분 발휘할 계획이다. 또한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또한 국내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수출하고 본사에서 개발하고 검증 받은 메뉴 들을 해외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투자 기업의 커피와 식품 등의 경험, 역량 등을 분석해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장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재 해외 파트너사들과 국외 시장 운영 계획에 대해 여러 사안들을 논의 중이다. 다양한 부분에서 서로 교감하는 것은 물론 해외 파트너사들의 네트워크와 카페베네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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