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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해령, 사진=KBS 제공
가수 베스티 출신 배우 나해령이 주연을 맡게 된 심정을 전했다.
8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제작발표회에서 나해령은 "가수 데뷔하기 전에 아역으로 먼저 시작했었다"며 "(아역으로)연기는 계속 해왔던 거긴 하지만 주연 부담감은 있다. 좀 크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아침드라마라 하고 오디션을 봤는데 시대극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부담이라기보다는 캐릭터가 밝고 그래서 정말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시대극이라고 먼저 생각했다면 오디션에서 그만큼 편하게 못했을 것 같다"며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이해하려고 모니터도 하고 감독님과도 이야기 많이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해령이 출연하는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 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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