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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룸' 포스터 / 사진=영화사 빅
영화 '룸' 측이 불법 파일 배포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8일 '룸' 수입사 콘텐츠게이트 측은 "지난 3일 개봉한 '룸'의 영상이 토렌트, SNS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파일로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다운받아 보았다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영화 '룸'의 파일을 게시, 배포, 유통, 공유, 다운로드 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영화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콘텐츠게이트 측은 "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파일에 대한 삭제 및 신고 조치를 하고 있으며,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최초 유포자 및 게시자, 해당 영상을 다운받은 모든 사람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영화관 관람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표현해주시릴 부탁드리며 이 사태로 인해 저작권에 대한 인식 또한 고취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룸'은 제8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로 지난 3일 국내 개봉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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