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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경기 만에 만루 홈런··· 미네소타, 탬파베이에 5-4 승리

박병호 4경기 만에 만루 홈런··· 미네소타, 탬파베이에 5-4 승리

등록 2016.03.07 07:50

안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4경기 만에 만루 홈런을 날렸다. 미네소타는 탬파베이에 5-4로 승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렸고,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수 2안타(타율 0.182)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박병호는 국내 프로야구 데뷔 후 첫 풀타임이었던 2012년 31홈런을 시작으로 2013년 37홈런, 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으로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또 4년 연속 홈런왕, 그리고 2년 연속 50홈런 돌파 모두 KBO 최초다.

박병호의 팀인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시장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박병호에게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금액 1285만 달러(약 156억 원)를 투자한 것도 그의 장타력에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박병호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구체적인 홈런 목표 개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홈런을 칠 수 있는 장점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장타를 예고 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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