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씨, 日 공식 활동 돌입···앨범부터 예능까지 ‘청신호’

등록 2016.03.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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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씨엘씨가 글로벌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씨엘씨는 오는 4월 13일 일본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힐(High Heels)’를 발표하고, 데뷔 이래 첫 일본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에는 씨엘씨의 국내 데뷔 곡 ‘페페(PEPE)’와 ‘첫사랑’, ‘궁금해’를 비롯해 최근 컴백 타이틀곡으로 선보인 ‘예뻐지게’까지 총 4개의 국내 대표 곡들이 일본어 번안돼 수록된다.

또한 일본 내 큰 반향을 일으킨 팝스타 카일리 미노그의 레트로 댄스곡 ‘아이 슈드 비 쏘 럭키(I Should be so Lucky)’를 씨엘씨만의 감성으로 커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신인 아티스트가 베스트 음반 형태의 번안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그만큼 이번 일본 활동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씨엘씨의 공격적 진출 행보에 현지 음악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씨엘씨는 일본 케이블 채널 카와이안TV를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뷰티풀 미션(Beautiful Mission)’의 현지 방송을 확정,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채널에 한국 아이돌 컨텐츠가 전파를 타는 것은 씨엘씨가 최초로, 약 8주에 걸쳐 현지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씨엘씨는 두 명의 새 멤버를 영입 후, 타이틀곡 ‘예뻐지게’로 활발한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