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전원주·유아인, ‘돌아와요 아저씨’ 카메오 재미 쏠쏠

등록 2016.03.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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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카메오 출연진이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 장동건, 전원주, 유아인이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25일 2회 방송분에서는 극 중 백화점 만년과장인 김영수(김인권 분)가 저승에 갔다가 꽃미남이자 백화점 점장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바뀌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와중 저승코디네이터 마야(라미란 분)가 작동하는 좌측화면에서는 해준의 알몸이 비춰졌다. 오른쪽 화면에는 영수의 희망사항으로 ‘키 180cm, 말근육, 넓은 어깨, 긴 다리, 재력가, 뚜렷한 이목구비에 잘생긴 얼굴’ ‘선호하는 연예인 장동건’이라는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됐다. 이후 해준은 눈에 쌍꺼풀을 짓고는 다시 한 번 장동건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3회에서는 해준이 영수의 집에 갔다가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때 해준은 다혜의 손맛에 대해 “음식솜씨나 미모나 돌아가신 어머니를 꼭 닮아서 첫눈에 반했다더니, 그럴만하다”고 칭찬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영수의 어머니로 전원주의 사진이 공개됐다.

아울러 이날 방송분에서는 노갑(박인환 분)이 시청하던 드라마의 장면으로 ‘육룡이 나르샤’가 공개되면서 동시에 유아인이 깜짝 열연도 이어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우리 드라마는 다양한 카메오출연이 등장했고, 앞으로도 예고되어있다. 그리고 장동건과 전원주의 경우 사진만 등장한 ‘틈새카메오’로 눈길을 끌었다”며 “앞으로 어떤 장면에서 또 깜짝 카메오가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하게 될지 재미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두 주인공이 각각 전혀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