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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노리는 유럽차 브랜드

[新車전쟁]틈새시장 노리는 유럽차 브랜드

등록 2016.02.23 09:28

강길홍

  기자

재규어, 플래그십 뉴XJ 지난달 출시볼보, XC90·S90로 고급차 공략나서럭셔리브랜드 SUV모델 출시 잇달아

뉴 XJ. 사진=재규어 코리아 제공뉴 XJ. 사진=재규어 코리아 제공



재규어랜드로버, 푸조, 볼보를 비롯해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세라티까지 독일 빅3를 제외한 유럽차 브랜드들도 올해 다양한 신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재규어의 플래그십 세단 뉴 XJ에 이어 신형 XF, F-Pace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경쟁력 있는 신차 를 선보인다.

뉴 XJ는 재규어만의 아이덴티티가 강조된 최고급 럭셔리 세단이다. 차체 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총 10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엔진은 2.0리터 I4가솔린, 3.0리터 V6 수퍼차저, 5.0리터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적용된 3.0리터 V6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올 휠 드라이브(AWD) 시스템이 함께 제공돼 어떠한 지형과 상황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의 럭셔리 컴팩트 SUV 컨버터블로 꼽히는 이보크 컨버터블은 기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폴딩 루프를 더해 완성된 모델이다. 4WD 시스템을 기본으로 240마력의 터보 4기통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지형 반응 시스템이 적용된다.

PSA는 푸조의 간판 세단인 508의 오프로드 스타일인 508RXH와 시트로엥의 C4 칵투스 등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508RXH에는 유로6를 충족하는 2.0리터 디젤 블루HDi 엔진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C4 칵투스는 유럽 외 시장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는 소형 SUV다.

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제공벤테이가. 사진=벤틀리 코리아 제공



스웨덴 브랜드인 볼보는 7인승 대형 SUV 올 뉴 XC90과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으로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년 만에 나오는 풀체인지된 올 뉴 XC90은 볼보를 이끌어갈 전략모델이다.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더 뉴 S90은 기존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인 S80을 대신하는 최고급 모델이다. 2.0리터 배기량에 최대 320마력 출력과 40.8kg.m 토크를 낸다.

롤스로이스, 벤트리, 마세라티 등 럭셔리 브랜드들은 올해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는 과감한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해 눈길을 끈다. 명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는 컨버터블 모델인 던을 국내에서 선보인다.

롤스로이스 자동차 중 가장 섹시한 모델로 꼽히는 던은 50km/h의 속도로 달리는 중에 22초 만에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 트윈터보 6.6리터 V12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79.6kg.m에 달하는 힘을 발휘한다.

벤틀리는 브랜드 최초의 SUV인 벤테이가의 국내 도입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벤테이가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빠른 SUV로 평가 받는다.

벤테이가는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608마력과 91.8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며 301km/h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4.1초다.

이탈리아 명차 브랜드 마세라티도 첫번째 SUV 모델인 르반떼를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르반떼는 기블리 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580마력의 페라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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