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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 최필립 태성간장 도용 의심 “크게 실망했다”

[내일도승리] 한진희, 최필립 태성간장 도용 의심 “크게 실망했다”

등록 2016.02.16 08:11

이이슬

  기자

MBC '내일도 승리'MBC '내일도 승리'


'내일도 승리' 한진희가 최필립에 분노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내일도 승리'(극본 홍승희, 연출 정지인) 77회에서는 서동천(한진희 분)이 차선우(최필립 분)에게 태성간장을 도용했느냐 따졌다.

이날 서동천은 차선우와 서재경(유호린 분), 지영선(이보희 분)을 불러모았다. 동천은 선우에게 "태성간장, 정말 자네가 도용했나. 그럼 한승리와 홍주가 거짓말을 한다는거냐"라며 "한태성 사장의 수첩을 갖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의심을 살 일이다. 사실대로 말해라"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차선우는 "사실은 얼마전에 알게되었다. 한승리 사원이 의혹을 제기하길래 분석을 맡겼다가 박과장이 도용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서동천의 의심이 가시지 않자 차선우는 "901인 서동 메인 간장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말하냐.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박과장도 이미 퇴사한 상태였고"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서동천은 크게 분노하며 차선우를 나무랐다. 동천은 "도용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을 안했다니. 그러고도 너가 서동 부사장이냐. 난 아직 판단이 안선다. 정말 몰르는 일인지, 애초에 자네가 도용을 한건지. 박과장을 찾으면 알게 되겠지. 이번일로 자네 다시 보게 되었다. 크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내일도 승리’는 주인공 한승리의 유쾌한 인간갱생 프로젝트와,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다룬 이야기로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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