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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면세점’ 담뱃값 인상

12년만에 ‘면세점’ 담뱃값 인상

등록 2016.02.15 18:45

황재용

  기자

KT&G, 16일부터 평균 4달러 인상지난달 1일에는 외국계 담배 가격도 올라

오는 16일 면세점 담뱃값이 12년 만에 오른다.

KT&G는 ▲에쎄 ▲레종 ▲더원 등의 면세점 판매가격을 보루당 18달러에서 22달러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KT&G의 면세점 담뱃값 인상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담뱃값은 평균 4달러 정도 인상된다. 면세점에서만 판매되는 아리랑 담배 2종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올랐으며 에쎄 골든리프의 스페셜 에디션은 8달러나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비 등 비용이 증가했고 담뱃세 인상으로 시중 담뱃값과 면세점 담뱃값의 차이가 커지면서 사재기 등 사회적 부작용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특히 이번 KT&G의 담뱃값 인상으로 면세점에서 국산과 외국 담배의 가격이 모두 오르게 됐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와 필립모리스 등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이에 앞선 지난달 1일 면세점 담뱃값을 보루당 22달러로 평균 3달러 인상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원자재와 인건비 등이 상승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또 외국계 담배 가격이 오르면서 국산 담배가 저가로 인식돼 브랜드 가치 훼손 우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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