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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낮아지면 왜 로또 판매량이 늘까?

물가가 낮아지면 왜 로또 판매량이 늘까?

등록 2016.02.08 10:00

안민

  기자

물가가 낮아지면 왜 로또 판매량이 늘까? 기사의 사진


로또 판매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에 물가는 0%대의 저물가를 기록하고 있다. 물가가 낮아지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어야 하는데 더욱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저물가라고 해도 담뱃값, 술값, 공공요금, 외식비, 전세값, 농축산물 등 국민들이 삶과 밀접한 모든 것들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소비와 투자의 감소는 전반적인 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가격하락은 생산 위축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고용 감소와 임금하락을 초래한다. 이러한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저성장시대에는 빈곤을 극복하기가 더욱 어렵다.

때문에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사람들은 로또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조금이라도 더 당첨이 잘 되고자 로또 전문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박주호(가명)씨는 666회 로또 추첨에서 1등 24억원에 당첨됐다. 박 씨는 집이 가난해 어릴 적부터 이사를 해야 했다.

이에 박 씨는 “나에게는 로또 당첨만이 희망이었다"며 “로또 명당을 찾아다닐 정도로 간절했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박 씨는 로또를 한 주도 빠짐없이 구입했다. 로또를 구입한 지 4년째, 마침내 박 씨는 666회 1등 24억원에 당첨됐다.

이에 그는 “항상 1등에 당첨되면 뭘 할지 고민했다”며 “나는 안되겠지 생각보다는 나에게도 1등 기회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1등 당첨자들은 소액으로 꾸준히 샀던 경우가 많았다”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구입한다면 로또는 한 주의 행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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