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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오 “살인범役 위해 몸무게 72→56kg 감량”

[널기다리며] 김성오 “살인범役 위해 몸무게 72→56kg 감량”

등록 2016.02.04 11:30

이이슬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배우 김성오가 연쇄살인범 역할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심은경, 윤재문, 김성오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오는 영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살을 좀 뺐다. 그게 영화와 잘 접목이 될지 안될지는 관객들이 평가해 주실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김성오는 "그 당시 평균 몸무게가 72kg정도인데 56kg까지 뺐었다. 촬영 전에 대부분의 배우들이 고민을 하는데 저 또한 어떤 식으로 표현할까 고민 중에 감독님께서 살을 빼보면 어떻겠느냐며 사진을 하나 보여주셨다. 그 사진이 정말 골룸같은 사진이었다. 욕심이 생기더라. 무식하게 뺐다. 안먹으면서 뺐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재문은 "지독하게 빼더라. 밥도 안먹고 뺐다"라고 옆에서 느낀 바를 전했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신긍경은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로, 윤재문이 친구를 죽인 범인을 쫓는 베테랑 형사 대영으로, 김성오가 자신을 제보한 놈을 쫓는 살인범 기범으로 각각 분했다.

한편 영화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초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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