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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양세형, 힘들었던 시절 재조명···“담배 주워 피웠다”

‘라디오스타’ 양세형, 힘들었던 시절 재조명···“담배 주워 피웠다”

등록 2016.02.04 10:32

수정 2016.03.04 08:22

김선민

  기자

라디오스타 양세형.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 양세형.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개그맨 양세형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화제인 가운데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톡 리그'에 출연한 양세형은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집에 냄비 하나, 두루마리 휴지 하나 밖에 없었다. 계란도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 아침저녁에 나눠먹을 정도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세형은 "당시 담배가 정말 피우고 싶었다. 결국 담배꽁초를 주워 여러 개를 연결하는 일명 '수술'을 해 담배를 피우곤 했다. 담배꽁초를 여러개 이어서 만든 담배는 다양한 맛이 번갈아가면서 난다"라며 힘든 이야기도 웃음으로 승화시켜 뼈그맨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양세형과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함께 출연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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