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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소지섭-송중기./사진=뉴스웨이DB, 코오롱스포츠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알려 화제가 된 군함도를 소재로 한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명의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지난해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까지 세 편의 작품으로 약 3500만여 관객을 동원한 배우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극중 황정민은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남기 위해,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을 연기한다.
영화 ‘사도’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뒤 최근 KBS2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한 배우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아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또 군 제대후 첫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함도’를 선택한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아 남성적이고 강인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황정민과 소지섭 송중기가 출연하는 ‘군함도’는 현재 촬영 준비중이며 2017년 개봉 예정.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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