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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의 달콤한 ‘로코 드라마’··· 방심하다간 녹을지 몰라

[신곡 엿듣기] 신혜성의 달콤한 ‘로코 드라마’··· 방심하다간 녹을지 몰라

등록 2016.01.12 08:06

김아름

  기자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제공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져버릴 것 같이 따뜻하고 달콤하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신혜성의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신혜성은 1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light’의 타이틀곡 ‘로코 드라마’를 공개했다.

‘로코 드라마’는 따뜻한 건반 선율과 심플한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미디움 R&B 장르의 곡으로, 신혜성의 달콤한 보컬과 연인에게 전하는 한 편의 서정시 같은 가사 어우러지며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담아낸 곡이다.

“햇볕에 잘 말린 신발처럼 산뜻해 Fresh Baby / 젖은 내 맘이 어느새 가벼워 / 넌 햇살이 돼 나에게로 와 / 꼭 비누 같아 내게 닿은 너의 그 너의 그 맘 / 내 곳곳에 눈물 낙서들 / 다 거품처럼 지워”의 가사는 연인에게 사랑을 가득 담아 부담스럽지 않은 표현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랑이란 건 벤치처럼 아늑한 너 / 한 그루 나무 같은 나 / 둘이 기대서 둘이 힘든 하루 토닥이는 것/ I Wanna Stay···넌 내게 I Love uh uh uh uh / 일요일 아침 같아 포근해”로 이어지는 후렴구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달콤하게 고백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연출로 신화 이민우, 인피니트, 블락비, 걸스데이, 에일리 등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임성관 감독이 참여해 흑백톤의 시크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색감의 영상미로 신혜성의 상반되는 매력을 동시에 담았다.

그간 신혜성은 감성 발라드와 모던 록 위주의 무대를 선보여왔지만 이번 타이틀곡 ‘로코 드라마’를 통해 솔로 타이틀 곡 최초로 댄스 퍼포먼스를 시도해 감성 보컬리스트의 색다른 변신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지난 2012년 ‘그대라면 좋을텐데’ 이후 약 3년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한 줄 감상평 ◆
입안에 있는 솜사탕 같은 ‘오빠’의 달콤한 고백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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