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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프리우스’정면대결

[현대차 친환경車 시대]‘아이오닉·프리우스’정면대결

등록 2016.01.07 14:10

수정 2016.01.07 14:36

강길홍

  기자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모델···세계최고 수준 연비 달성

현대차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용모델인 ‘아이오닉’을 출시하며 토요타의 프리우스와 정면대결에 나선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프리우스는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아이오닉의 연비가 프리우스를 앞지르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7일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아이오닉’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은 각각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그 첫 번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 전기 모터,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등을 조합해 22.4km/l 연비를 달성했다.

이는 현 프리우스 연비 21.0km/l를 웃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상징인 프리우스를 뛰어넘기 위한 현대차의 기술개발 노력의 결과다.

아이오닉은 출시 전부터 인정받은 디자인도 프리우스에 앞선다는 평가다. 헤치백 형태의 프리우스 디자인은 독특함은 인정받지만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아이오닉은 출시도 되기 전인 지난해 말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상인 ‘201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신소재,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차량 경량화를 실현했다.

차체 구조 간 결합 강도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사용도 동급 최고 수준인 145m에 달해 차체 안전도를 강화했다.

특히 아이오닉은 IT컨버젼스를 통한 어드밴스드 스마트(Advanced & Smart) 기술로 실 도로 연비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올해 최고의 신차”라며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출시는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제시하는 선도 업체로서 인식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은 I, I+, N, N+, Q 등 다섯 가지 트림을 내놓으면서 세 가지인 프리우스 보다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가격 경쟁력에서도 앞서고 있다.

아이오닉은 ▲I 모델 2290만~2320만원 ▲I+ 모델 2390만~2420만원 ▲N 모델 2490만~2520만원 ▲N+ 모델 2620만~2650만원 ▲Q 모델 2750만~2780만원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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