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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임직원 임금인상분 반납·경영진 연봉 5% 삭감 결정

수출입은행, 임직원 임금인상분 반납·경영진 연봉 5% 삭감 결정

등록 2015.12.22 11:36

조계원

  기자

21일 임금 삭감 노사공동선언문 전격 체택

수출입은행, 임직원 임금인상분 반납·경영진 연봉 5% 삭감 결정 기사의 사진

수출입은행 노사는 21일 전 임직원의 올해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고, 경영진의 연봉을 5%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대내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임직원 임금 삭감과 업무방향 전환 및 내부쇄신 의지를 담은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수은은 기존 건설·플랜트 및 조선산업 등 수출주력산업에 대한 단순 금융지원자 역할에서 벗어나 ‘구조개혁을 선도하는 산업관리자’로서 역할을 재정립한다.

이와 함께 수은은 수익기반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자립경영을 실현하고, 조직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조직기여도에 따른 보상 등 성과주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내부쇄신을 위해 경영진 연봉을 5% 삭감하고, 전직원의 올해 임금인상분을 반납한다.

더불어 수은은 리스크관리, 자체 수익확충 등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노사 합동으로 ‘경영혁신 대책 상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덕훈 행장은 “모두가 결연한 각오와 의지를 갖고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맡은 소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뼈를 깎는 성찰과 내부혁신을 통해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야만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고 재도약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앞서 경영쇄신을 위해 전 직원의 11, 12월분 시간외 수당과 연차 수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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