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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런닝맨, 4억 이상 스태프 임금 미지급 논란 ‘시끌’

中 런닝맨, 4억 이상 스태프 임금 미지급 논란 ‘시끌’

등록 2015.12.18 08:52

정학영

  기자

사진 = ‘달려라 형제’ 포스터사진 = ‘달려라 형제’ 포스터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 시즌3’(이하 ‘달려라 형제’) 스태프들의 임금이 미지급됐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중국 언론 매체 인민망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어 커런트 어페어(A Current Affair)’에서 ‘달려라 형제’ 현장 보안요원을 포함한 스태프들이 도합 234만위안(한화 약 4억 2천만원)에 달하는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촬영을 가진 ‘달려라 형제’팀은 당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팀 멤버인 중국 배우 정카이가 엑소 출신 루한에게 이름표를 뜯긴 뒤 격분해 녹화가 중단 된 해프닝이 있었는가 하면, 제작진들은 현지인들에게 인성과 태도를 지적받기도 했다.

제작진은 또 600인분의 선주문한 도시락에 대해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거나 출연자들을 물속에 오래 방치하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5일 ‘어 커런트 페어’에서 취재한 결과, 한화 약 4억 2천만원이 넘는 금액이 촬영 스태프들에게 지급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달려라 형제’ 실망이다” “어서 지급하라” “진실을 규명하라” 등 거칠게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달려라 형제’ 측은 이 보도에 사실무근이라며 쾌속한 조사를 실시할 거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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