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에서 영화배우, 드라마까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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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두리 트위터 캡쳐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강두리는 14일 인천 부평구 오피스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채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배우 강두리는 1993년생 인천 출신으로 당초 아프리카TV BJ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주로 ‘먹방’이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방송 및 캠 방송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외 다른 아프리카TV BJ의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방송활동을 벌여왔다.
이후 2010년 KBS2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에 단역으로 출연해 연기자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영화 ‘터치’에 단역배우로 출연했으며, 2013년에는 MBC 주말 특별기획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종영된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하기도했다.
한편 강두리는 자신의 아프리카 방송국에 지난 11일 마직막 인사를 남겼다.
강두리는 “요즘 사적으로 안좋은일들이 너무많아서 힘들었어요 드라마끝나고 방송할땐 점차 나아지던중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더 상황이 더 나빠져서 계획한대로는 아무것도못했네요...정말죄송하고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도 마음다잡고 다시 여러분께 돌아갈준비,생각 하고있었어요 그러니,다시한번 일어서려구요 다음주에 봐요..여러분!”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강두리의 자살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이 글에는 총 924개에 달하는 답글이 달며, 그녀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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