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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이태성이 ‘엄마’를 본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재치있게 말했다.
10일 경기도 장항동 일산 MBC드림센터 인근 한 식당에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화연, 박영규, 김석훈, 장서희, 이문식, 홍수현, 이태성, 도희가 참석했다.
이날 이태성은 “군대 가기 전에 비해 지금 훨씬 성숙해졌음을 느낀다”라며 “시점과 관점이 달라졌고, 시야도 넓어졌다”라고 달라진 변화를 언급했다.
이태성은 “예전에는 드라마를 그냥 봤다. 가족드라마가 와닿지 않았는데, 지금은 드라마 모니터를 하면서 관점이 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얼마 전에 극 중 우울해하는 엄마(차화연)를 안아서 함께 데이트하러 나가자고 조르고, 함께 쌀국수를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보고 집에 계신 어머니로부터 연락이 왔다 ‘난 왜 안해줬냐’라고 하시더라. 생각해보니 어머니께 한 번도 안해봤더라. 이제부터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와 철없는 자식들이 펼치는 상큼발랄 로맨스를 표방한 드라마다. 차화연, 김석훈, 장서희, 이태성, 박영규, 이문식, 홍수현, 도희 중이 출연한다.
총 50부작 드라마 '엄마'는 현재 29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
경기(일산)=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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