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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바람둥이 역할 잘 어울리겠다 생각”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바람둥이 역할 잘 어울리겠다 생각”

등록 2015.12.09 08:28

김선민

  기자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유연석, 캐스팅 언급. 사진='그날의 분위기' 스틸 컷'그날의 분위기' 문채원-유연석, 캐스팅 언급. 사진='그날의 분위기' 스틸 컷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이 상대배우 유연석을 언급했다.

8일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규장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연석, 문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문채원은 “사실 시나리오를 보고 딱 떠오르는 남자 배우가 없었다"며 "남자 캐릭터가 너무 바람둥이기 때문에 생각나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후 유연석이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 되게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상력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얘기를 듣고 보니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유연석은 “저도 상대 여배우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시나리오를 읽었다”며 “책을 읽는 내내 ‘문채원이 하면 잘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우연히도 정말 문채원이 캐스팅 되었다고 하더라. 마음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냉큼 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의 캐스팅 일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케미 짱”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주연 기대된다”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이 그럼 바람둥이 이미지라는건가”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둘 다 좋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만나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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