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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김상호 “부끄럽지 않은 영화 만들려 최선다해”

[NW 현장] ‘대호’ 김상호 “부끄럽지 않은 영화 만들려 최선다해”

등록 2015.12.08 18:32

홍미경

  기자

영화 ‘대호’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대호’ 제작발표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김상호가 영화 ‘대호’ 속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대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김상호, 정만식, 정석원, 성유빈 등 출연진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사회 후 기자들과 만난 김상호는 “부끄럽지 않은 영화 만들려고 최선을 다해 찍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김상호는 “칠구라는 캐릭터는 암울한 시대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민식 선배나 정만식 연기한 캐릭터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해 칠구는 무색 무취한 철학이 없는 인물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면서 아파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말도 나라도 없는 시기에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했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저렇게 살아갔다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칠구에 대한 특징이라면 특별하게 뭔가를 외치지 않지만 특별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상호는 “칠구와 마찬가지로 그 시대를 살아간 많은 이들이 조용하게, 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면서 삶을 살았을거로 짐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들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6일 개봉.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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