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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 사랑버리고 우정택한 의리남··· ‘라이더스’ 사각관계 스타트

최민, 사랑버리고 우정택한 의리남··· ‘라이더스’ 사각관계 스타트

등록 2015.12.07 09:17

홍미경

  기자

‘라이더스’ 최민이 우정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뒤 씁쓸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사진= '라이더스' 영상캡처‘라이더스’ 최민이 우정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뒤 씁쓸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사진= '라이더스' 영상캡처


‘라이더스’ 최민이 우정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뒤 씁쓸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채널 드라마 ‘라이더스-내일을 잡아라’(극본 박상희, 연출 최도훈)에서는 친구와 삼각관계에 접어들 찰나, 이를 알아차리고 마음을 접는 윤재(최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 눈에 소담(이청아 분)에게 반했지만 기준(김동욱 분)을 위해 두 사람을 연결시켜줄 것을 쿨하게 약속한 뒤 홀로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은 오랜 친구 사이에서 있을 법한 스토리로 공감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모태 매력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게 일상이었던 윤재에게 학창시절부터 지속돼 온 기준과의 연애 악연은 성인된 현재에도 유효했고, 소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쟁탈전 또한 막 시작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매번 지기만 했던 기준을 배려해 윤재의 빠른 포기선언이 이뤄졌기 때문.

하지만 이후 윤재의 마음이 헤매기 시작했고, 태라(최여진 분)를 만나 데이트를 하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씁쓸한 표정은 소담을 특별한 상대로 여겼던 윤재의 마음을 가늠케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이 같은 마음을 알아차리고 대신 고백해주겠다며 쳐들어오는 태라를 향해 부리나케 뛰쳐나가는 윤재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과연 윤재의 강제포기선언이 어떤 결과를 맞을지 호기심을 높였다.

또한 쿨하게 우정을 택한 뒤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윤재의 속내는 최민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출되며 ‘라이더스’에 대한 몰입지수를 높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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