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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한중 FTA 서명 임박···오늘 본회의서 처리

與野, 한중 FTA 서명 임박···오늘 본회의서 처리

등록 2015.11.30 14:02

이창희

  기자

협상타결 1년, 정부서명 반년만에 발효 전망野 내부 추인 막판 진통···끝나는대로 본회의 개회

여야가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게 됐다. 양국 정부가 FTA에 정식 서명한 지 6개월, 협상 타결 시점으로부터는 1년여 만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새벽까지 마라톤 회동 끝에 이 같은 일정을 거쳐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한 뒤 여야정 협의체를 열어 한중FTA 합의문 서명을 위한 확인 작업을 가졌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여야정 합의로 중소기업의 대중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고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도 “어려웠지만 새로운 길을 모색했고 균형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의원총회에서 한중 FTA 피해 보전책을 박수로 추인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의총에서 2시간 넘게 격론이 오간 끝에 결론이 나지 않아 잠시 휴식 후 논의가 진행 중이다. FTA 관련 세부 협상안과 연계처리하기로 한 여당의 쟁점법안 등에 대해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합의문 서명과 본회의가 조금씩 늦춰지게 됐다.

한편 한중 FTA 비준안이 이날 국회를 통과돼 연내 발효될 경우 즉시 관세가 인하되는 데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추가 인하가 이뤄진다.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FTA 비준안의 발효 시 무역수지 개선 효과는 향후 15년간 각각 연평균 6200만달러와 1억1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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