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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의욕 세계 최하위···인재 유출 ‘심각’

한국 노동의욕 세계 최하위···인재 유출 ‘심각’

등록 2015.11.26 11:03

수정 2015.11.26 11:10

이승재

  기자

IMD ‘2015 세계 인재 보고서’ 발표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의욕이 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으로의 인재 유출도 심각해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2015 세계 인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기업 임원이 평가한 ‘노동자 의욕’ 항목에서 61개국 중에 54위를 기록했다.

10점 만점에 4.64점으로 슬로베니아(4.61점), 러시아(4.77점) 등과 함께 최하위권이다. 가장 노동자 의욕이 높은 국가는 스위스(7.68점)이었다. 덴마크(7.66점), 노르웨이(7.46점) 등 북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일본은 7.06점으로 11위에 올랐으며 미국(16위, 6.71점), 중국(25위, 6.12점), 인도(42위, 5.35점) 등이 있었다.

다른 조사 항목인 두뇌 유출 지수에서 한국은 3.98점으로 61개국 가운데 44번째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외국에 나가서 일하는 인재가 많아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61개국 가운데 두뇌 유출로 인한 피해가 17번째로 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숙련된 외국 인력의 유입’ 항목에서 한국은 37위에 그쳤다.

노르웨이는 8.27점으로 두뇌 유출에 따른 피해가 가장 적은 국가로 나타났다. 또 스위스(7.56점), 핀란드(6.83점), 스웨덴(6.82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일본(4.49점)과 중국(4.07점)은 각각 34위와 41위로 우리나라보다 조금 높았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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