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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朴대통령 ‘진실한 사람’ 발언, 완전 정치개입”

이상돈 “朴대통령 ‘진실한 사람’ 발언, 완전 정치개입”

등록 2015.11.11 11:38

이창희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출신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 발언에 대해 11일 “이건 뭐 완전히 정치개입 아닌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은 보다 냉정하게 자기 임기를 충실하게 채우는 데 힘을 다 해야 하는데 감정이 너무 앞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여권의 현재 인물들이 만족스럽지 않고 바꿔야 되겠다는 뜻이 있으면 이렇게 불쑥 말을 꺼낼 게 아니라 얼마든지 뜻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기가 속한 정당의 내부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불쑥 파문을 일으키는 것은 전에 없던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구·경북, 강남 3구같이 여당 공천이 그냥 당선인 지역은 거기에서 내가 뜻하는 사람을 밀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19대 총선에서 강남 3구와 대구에서 경선도 없이 마지막 순간에 사실상 전략공천하지 않았나”라며 “이번에도 마지막에 전략공천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장관 출신 인사들의 총선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 교수는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그는 “이명박 정권에서도 그랬지만 장관다운 장관이 몇 명이나 있었냐는 말이 많지 않나”라며 “청와대 지시만 그대로 이행하는, 장관이 아니라 집사”라고 혹평했다. 아울러 “이런 장관들이 1년 남짓하게 경력 불려서 총선에 나오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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