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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수 중심 경기회복 확대···수출·대외 위험 상존”

기재부 “내수 중심 경기회복 확대···수출·대외 위험 상존”

등록 2015.11.10 10:38

현상철

  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근 우리경제를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모습이지만, 수출 감소세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10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소비회복이 생산·투자 증가로 이어져 전산업 생산이 5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진작 대책으로 내수경기가 회복되면서 산업생산도 늘었다. 9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4%증가해 2011년 3월(4%)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9월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1.9%,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도 전달보다 각각 1.2%, 0.5%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10월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국내 승용차 내수판매도 22.7%늘어났고, 백화점 매출액(17.4%), 할인점 매출액(1.6%), 휘발유·경유 판매량(9.2%) 등도 증가했다.

투자와 취업자수도 늘었다. 9월 설비투자는 4.1%, 건설투자도 건축과 토목 부분이 늘면서 4.9% 증가했다. 9월 취업자수도 34만7000명으로 8월 25만6000명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수출은 세계 교역 부진과 유가하락 영향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8%나 급감했다. 지난해 10월 사상 최대 수출실적(518억 달러)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화업체 정기보수, 선박수출 급감 등의 영향을 받았다.

기재부는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중국 불안,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유지·확산될 수 있도록 9조원 이상의 내수 보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 4대 부문 구조개혁 등을 위한 정책 노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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