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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걸스 정규 6집 앨범 ‘베이직(Basic)’ 뮤직토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진짜 ‘쎈 언니들’이 돌아왔다. 우리가 알던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그 이상을 뛰어넘어 강렬함을 남긴다. 브아걸의 ‘기본’이 담긴 새 앨범은 그들의 음악을 기다린 팬들에게 ‘신세계’를 선사했다.
브아걸은 5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BASIC(베이직)’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신세계’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인트로로 브아걸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코러스, 컨템포러리 R&B 스타일의 베이스의 리드미컬함이 돋보이는 모타운 스타일의 곡이다. 이민수가 작곡을, 김이나와 멤버 미료가 작사를 맡았다.
‘신세계’는 도입부부터 몽환적인 효과음으로 시작한다. 제목처럼 마치 신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간이 어디선가 휘어져 버린 ground / 어지러운가 / 파란 비명소리가 내 눈을 닮은 brown / 기분 탓인가 / 내가 알았던 모든 것 / 아름답게 다 뒤엉켜 있어 / 아름다운 건 엉켜 있어 / 내가 너와 늘 그렇듯이”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스트링 라인이 다른 세계와 접촉하는 시그널 같은 효과음을 나타내 듣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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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팝 제공
“어디까지 보이니 all about the world / 궁금한 적 없었니 all about the world / 나만 빼고 여기 모두 stop / space time of the world 내가 다 볼 때까지···”의 후렴구는 들을수록 빠져 들어가는 묘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랩 파트 역시 새로운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브라스와 스트링의 주고받는 연주가 몽환적이다.
브아걸은 이날 열린 ‘뮤직토크’ 시간에 “‘기본’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우리의 기본을 담으려고 노력한 앨범이다”라고 밝히며 데뷔 10년차 걸그룹 브아걸은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인의 바디 아트를 비롯해 브아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섹시함과 도발적인 에너지에 몽환적인 매력까지 느낄 수 있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브아걸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될지 귀추가 모아지다.
한편 브아걸은 5일 0시 ‘BASIC’을 발매하고, 같은날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한다.
◆ 한 줄 감상평 ◆
언니들의 격이 다른 카리스마에 홀딱 반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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