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바쁘다 바빠··· ‘육룡이 나르샤’-‘시크릿 메세지’ 오가며 맹활약

정유미가 '육룡이 나르샤'와 '시크릿 메시지' 2편에 연달아 출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제공= 네오스ent

정유미가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유미가 글로벌 프로젝트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극본 신희경 김혜지 강기화 심은정, 연출 박명천 유대얼)에 특별 출연, 두 작품 속을 오가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유미는 극중 땅새(이방지 분)의 첫사랑이자 훗날 정도전(김명민 분)의 연인이 되는 연희 역을 연기한다.

연희는 화사단의 대방 초영(윤손하 분)의 밑에서 흑첩 자일색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정도전을 따라 신조선 건국에 앞장서는 혁명파의 일원이 되기도 하며 육룡에 버금갈 만큼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정유미는 매회 물오른 연기력으로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연희의 존재감을 한껏 살려내며 작품의 흥행에 이바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일 첫 공개된 ‘시크릿 메시지’에서 정유미는 남자 주인공 우현(최승현 분)에게 가슴 아픈 사랑의 상처를 남기고 떠난 첫사랑 상대 지수를 연기, ‘육룡이 나르샤’의 연희를 통해 볼 수 없었던 청순가련 매력을 자아내며 남심(男心)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녀는 비교적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잔상을 남기기도.

이와 같이 정유미는 최근 장르가 다른 두 작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안방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녀가 사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이유는 앞서 드라마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원더풀 마마’, ‘엄마의 정원’, ‘하녀들’과 영화 ‘터널3D’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수의 작품에 도전하며 값진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덕분.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기대 이상의 몫을 해내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정유미의 핫한 행보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정유미가 출연하는 SBS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되며,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는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매주 월, 수, 금 오전 2화씩 공개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