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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빅스부터 ‘신예’ 엠에이피6 까지··· 소녀팬 예열 완료

‘대세’ 빅스부터 ‘신예’ 엠에이피6 까지··· 소녀팬 예열 완료

등록 2015.11.10 06:00

김아름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가요계는 유례없는 보이그룹 대전이 예고 돼 있다. ‘대세’ 보이그룹들의 컴백은 물론, 야심찬 데뷔를 준비중인 신인까지. 가요계에 ‘오빠 부대’들 향연에 소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룹 빅스./사진=젤리피쉬 제공그룹 빅스./사진=젤리피쉬 제공


◆ 빅스-B.A.P, 보이그룹들의 컴백 러쉬···‘대세’ 자리 굳힌다

‘대세’ 빅스는 10일 0시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지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 스페셜 싱글 앨범 타이틀곡 ‘이별 공식’ 활동 이후 10개월 여만이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이미지에서는 마치 호러 영화 포스터를 연상시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붉은 담벼락을 배경으로 매달려있는 의문의 심장에는 자물쇠가 걸리고, 못이 박혀있는 등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예측불허의 역대급 콘셉트를 예고한 바 있다.

빅스의 이번 앨범 ‘체인지드 업’은 기존에 보여줬던 콘셉트들과는 또 다른 한층 세련된 비주얼과 과감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 화이트 수트 차림으로,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목에 채워진 강렬한 붉은색 초커가 독보적인 콘셉트 깡패의 이미지를 더욱 배가 시켰다.

이번 활동에서 빅스는 현실 세계의 사람으로 컴백해 평소에는 그 누구보다 강하고 남자다운 모습이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마치 노예처럼 상대에게 속박된 채 굴복할 수밖에 없는 남자의 숙명을 절제된 섹시함과 남성미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그간 빅스는 컴백 때마다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사이보그, 저주인형 등 강렬한 콘셉트부터 사랑스럽고 풋풋한 남친돌의 모습까지 다양한 못습으로 ‘콘셉트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 때문에 이번 컴백 역시 콘셉트 아트만으로도 콘셉트왕이 컴백함을 알리듯 강렬한 모습을 예고했다.

더불어 2년만의 정규 앨범으로 11월 컴백 대란에 합류하는 만큼 빅스를 향한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활동 이후 드라마, 예능, 뮤지컬, 유닛 등 다방면에서 개별 활동을 펼치며 명실공히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 한 빅스가 새 앨범에서 ‘빅스표 콘셉트’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룹 B.A.P 컴백./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B.A.P 컴백./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랜 공백기를 깨고 오는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매트릭스’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을 선언한 그룹 B.A.P도 11월 보이그룹 대란에 합류한다.

B.A.P는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이후 소속사와 끊임없는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고, 컴백을 선어하게 된 것. 이에 약 1년 9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알려 왔다.

B.A.P의 네 번째 미니앨범 ‘매트릭스’는 ‘청춘’이라는 커다란 테마 아래 젊은이들이 느끼는 우정, 사랑, 이별, 행복과 방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이틀곡 ‘Young, Wild & Free(영, 와일드 & 프리)’는 리더 방용국이 직접 공동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노래에 현실감을 부여했다. ‘영, 와일드 & 프리’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15일 개최할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딜 예정이며 이는 네이버 V앱 B.A.P 채널에서 전 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어 B.A.P를 기다린 팬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엠에이피6./사진=드림티 엔터테인먼트엠에이피6./사진=드림티 엔터테인먼트


◆ 엠에이피6-스누퍼, 신인 보이그룹의 야심찬 출사표

데뷔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신인 보이그룹도 야심찬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국내 가요계의 정상급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그룹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보이그룹 엠에이피6(m.a.p.6-엠에이피식스)가 데뷔를 확정했다. 엠에이피6는 이미 지난 2012년 ‘에이프린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지만 엠에이피6로 이름을 변경하고 재데뷔한다.

엠에이피6는 5인조 남성그룹으로 5대양 6대주를 횡단하며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데뷔 전 멤버들의 신상을 공개한 엠에이피6는 리더 겸 랩 담당 민혁과 보컬 담당 제이준, 싸인, 댄스 담당 썬과 팀의 막내로 애교 넘치는 제이빈 등 5명으로 구성 돼 있다. 앞서 공개된 앨범 포스터에서는 강한 남성미를 풍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들은 데뷔 전 매주 수요일 유뷰트에 개설된 드림티TV를 통해 데뷔 과정을 공개했다. 엠에이피6의 데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멤버들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엠에이피6는 10일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그룹 스누퍼./사진=위드메이 제공그룹 스누퍼./사진=위드메이 제공


오는 17일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보이그룹 스누퍼도 기대 할만한 보이그룹 중 하나다.

스누퍼는 홍종현, 이기우 등 인기 배우들이 소속된 위드메이에서 처음으로 출격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평균신장 180cm와 훈남 비주얼을 자랑하는 6인조 그룹으로 지난 3월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일곱번째 OST ‘하이드 지킬’을 부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누퍼는 ‘슈퍼(SUPER)’보다 더 뛰어난 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의 표현으로 한 명 한 명의 슈퍼맨들이 모여 더 강력한 스누퍼가 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특히 “풋풋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포부로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래퍼라인 태웅-세빈, 보컬라인 수현-상일, 예능 및 댄스라인 우성-상호로 이뤄진 스누퍼는 본격 데뷔 전인 지난달 25일 오후 롯데월드 후레쉬 콘서트에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 시키는가 하면, 각종 버스킹 공연과 리얼리티 등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특히 가요계의 미다스 손 군단들이 스누퍼를 위해 뭉쳐 화제가 됐다. 앨범 타이틀곡인 ‘Shall we dance’는 스윗튠이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안무는 야마앤핫칙스, 뮤직비디오는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누퍼 소속사 위드메이의 한 관계자는 "옆집에 살 것 같은 'Boys Next Door'를 모티브로 한 친근한 오빠, 남동생들 같은 그룹이 스누퍼가 지향하는 컨셉이다. 평균 신장 180cm에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사냥에 나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는 ‘대세’ 보이그룹과 가요계에 야심찬 출격을 알린 신인 보이그룹들이 예열을 끝내고 컴백 및 데뷔 러쉬에 합류하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2015년 가요계 아이돌 시장에 다양한 매력들로 팬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한 이들의 활발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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