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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남은 화학계열사 롯데에 매각한다

삼성, 남은 화학계열사 롯데에 매각한다

등록 2015.10.29 19:35

수정 2015.10.30 08:00

차재서

  기자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거래가 3조원 안팎 예상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한화그룹에 넘긴 삼성그룹이 남은 화학사업을 모두 롯데그룹 측에 매각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삼성SDI도 이사회를 통해 지분 매각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롯데케미칼이 인수할 지분은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의 90%와 삼성정밀화학 31.23%, 삼성BP화학 49% 등이다.

삼성SDI 측은 케미칼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후 지분을 롯데에 넘길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 측은 향후 3개 회사에 대한 실사를 통해 최종 거래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가격은 2조5000억~3조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거래를 마치면 삼성은 화학 관련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삼성SDI 관계자는 “관련 사안을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실질적인 인수·매각 여부는 이사회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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