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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청, 다문화가족 고부간 힐링캠프 추진

광주광역시 서구청, 다문화가족 고부간 힐링캠프 추진

등록 2015.10.29 11:20

김남호

  기자

오는 28일과 29일 다문화가족 15가정이 참여하여 열릴 예정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간 다문화 가정 4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고부간 의사소통의 어려움, 문화차이, 상호기대감 마찰 등으로 생기는 갈등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가정연구개발원과 연계해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의 바람직한 가족관계 수립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민선6기 서구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신안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숙박 후 둘째 날 소금박물관을 탐방한 뒤 함평으로 이동하여 국화축제를 관람했다.

특히, 며느리나라와 시어머니의 살아온 이야기를 꽃피우며, ‘꽃보다 며느리’, ‘시어머니랑 놀자’ 등 다양한 테마로 전문 강사와 함께 서로를 칭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에서 온 결혼 4년차 주부 원티피 씨는 “시어머니와 더욱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참가하였다.며, 문화는 다르지만 가족으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시어머니와의 사이에서도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으로 인해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힐링캠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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