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능융복합형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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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코트라(KOTRA)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지원 기능을 통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무역보험공사와 ‘기능융복합형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코트라의 해외네트워크와 무역보험공사의 보험 서비스를 융합한 ‘현장형 무역보험’ 대폭 확대 △해외 바이어 및 시장정보 상호 공유 △양 기관 이용고객에 대한 우대 또는 공동지원 △코트라 추천 바이어에 대해 무역보험 기본한도 제공 △중장기 수출, 해외투자 및 인수·합병(M&A) 진출 분야 공동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추진하는 등 시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내수기업들은 해외마케팅과 무역보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면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 및 내수침체,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마케팅과 무역보험에 대한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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